언제 떠나시나요… 29일-8월 1일 휴가 피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국토부, 고속버스 증편 등 대책 마련

이달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올여름 휴가객의 38.3%가 몰려 이동 인원이 평상시 대비 4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길은 7월 29일이, 돌아오는 길은 8월 1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이 밝히고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를 여름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버스 171회, 철도 8회, 항공기 34회, 선박 148회 늘릴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평상시 운행 횟수에서 각각 3.0%, 1.1%, 6.5%, 18.6%를 늘린 것이다.

또 혼잡 예상 구간에서는 갓길차로를 운영하고 교통량 분산을 위해 우회도로 및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경부·영동고속도로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최근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 유사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버스운전사의 최소 휴게시간 준수 등을 점검하고 특별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7월 21일∼8월 10일) 하루 평균 483만 명(총 1억149만 명), 차량 451만 대(총 9468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정체 구간 우회도로 지정, 교통 집중기간 및 혼잡구간 등에 대한 교통정보 제공 등 사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콜센터(1588-2504) 등에서 교통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교통상황 안내 도로전광판도 1556개나 운영될 계획이다.

올여름 휴가객의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8.8%)이 가장 많았고, 남해안권(20.5%) 서해안권(10.5%) 제주권(9.7%) 순이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휴가#7월29일-8월1일#국토부#고속버스#교통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