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5년엔 생산인구 1.25명이 노인 1명 부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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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생산가능인구(20∼64세) 5명이 1명의 노인을 부양하고 있지만 60년 뒤인 2075년엔 생산가능인구 1.25명이 1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입법조사처 ‘노인 부양부담의 증가 및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실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노인부양비’는 기대수명 상승에 따라 2025년 31.1명, 2050년 71.5명으로 늘어나고 2075년에는 80.1명에 달해 일본(77.2명)을 추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인부양비란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을 뜻한다. 즉, 노인을 1명으로 환산하면 2075년엔 생산가능인구 1.2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한다는 것. 2015년 현재 한국의 노인부양비는 19.6명으로 OECD 34개 회원국 평균(27.6명)보다 오히려 낮다. 일본이 47.2명으로 가장 높고, 독일(35.3명) 스웨덴(34.8명)도 높은 편이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2075년#노인#부양#생산가능인구#노인부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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