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북 익산에 국내 최대 연료전지 공장 준공… 年 63MW 규모 생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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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전북 익산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공장을 준공했다. 23일 ㈜두산은 전북 익산시 제2일반산업공단 내 1만744m² 부지에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이날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기다. 가동률이 높으면서도 설치면적이 작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친환경 발전 설비로 꼽힌다.

㈜두산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연간 440kW용 144대, 총 63MW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미국 코네티컷 주 소재 연료전지 공장과 함께 가동해 국내외 연료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유럽 등 신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두산#익산#연료전지#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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