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근무하다 보니 비슷한 심정을 토로하는 취업준비생과 종종 마주친다. 그럴 때마다 섬뜩해지고 정신이 번쩍 든다. 지금 대학생 개개인은 과거 학번 세대에 비해 정말 스펙도 좋고 능력도 다양하고 출중하다. 1학년 입학 때부터 ‘고3’의 연장선인 양 쉴 틈도 없이 학과 공부와 영어, 스펙 쌓기, 취직 준비에 몰입해 실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그의 죽음은 자질을 갖추었음에도 좌절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취업절벽 앞에서 시커멓게 속이 타들어 가는 수많은 우리 시대 젊은 청년을 대변하는 것일 게다.
이 같은 희생을 막으려면 이번 대선에서 일자리 창출 실현이 가능한 후보와 정책을 꼼꼼히 따져보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청년들도 한 가지 목표에만 너무 좁히지 말고, 다양하고 새로운 영역으로 자신의 가능성과 사고의 영역을 넓혀 보길 바란다.
제해치 부산 금정구
敵 전투기 ‘패닉’ 일으키는 ‘전자전기’ 도입 좌초 위기
“무력 통일 천명 北, ‘나토식 핵 공유’로 대응해야”
안철수 “천안함 용사들 죽음 홀대하는 나라가 나라냐”
80, 90대 독자의견 가득찬 일본 신문 투고란 [서영아의 100세 카페]
조국 “윤석열, 수사·기소 분리 찬성”…尹측 “수사폐지 찬성한적 없어” 반박
“배달 늦었다고…” 女배달원에 성적 모욕·욕설한 고객 논란 [e글e글]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