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판/캠퍼스 소식]대전 건양대병원 外

○…대전 건양대병원(병원장 최원준)은 의료 분야 인공지능(AI)으로 주목받는 미국 IBM 슈퍼컴퓨터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왓슨)’를 도입해 암 치료에 활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건양대병원은 IBM 왓슨의 한국 사업권을 가진 SK C＆C와 ‘왓슨 도입 및 새 병원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협약’을 맺었다. 왓슨 도입은 국내에서 가천대 길병원, 부산대병원에 이어 세 번째다. 최 원장은 “암 환자 치료를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에 왓슨의 분석 자료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북대(총장 윤여표) 공동훈련센터는 ‘식품 품질 관리자’와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 무료 교육생’을 모집한다. 식품 품질 관리자 양성 과정은 5월 8일∼7월 14일까지, 식품품질관리자 과정은 5월 29일∼12월 5일까지 매주 월∼금 진행된다. 교육생에게 교육훈련비와 교재비는 전액 지원되며 훈련 수당과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043-261-1367

○…호서대(총장 신대철)는 리모델링을 마친 아산캠퍼스 제1호 건물(구 중앙도서관)을 ‘강석규교육관’으로 명명했다. 고 강석규 박사는 호서대 설립자로 1989년 호서대 아산캠퍼스 개교 당시 중앙도서관을 가장 먼저 지었다. 강석규박사기념사업회 관계자는 “65세에 대학을 설립한 강 박사의 애정이 담긴 건물이 새롭게 재탄생돼 그의 이름을 따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남대 이덕훈 총장은 17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장로교대학연맹(APCU) 총장회의에 참석해 66개 회원 대학과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한남대는 미국 이외의 대학으로는 최초로 지난해 APCU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총장은 올해 10월 APCU 이사회를 한남대에 유치하기로 했다.

○…서원대(총장 손석민)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17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서원대는 올해부터 2년간 해마다 21억 원씩 모두 4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서원대는 도약기 창업자를 발굴, 모집해 최종 선정된 50개 창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 멘토 그룹에 의한 초기 지원부터 시장 수요 기반의 유통 수출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한밭대(총장 송하영)는 최근 항일독립운동 사적지인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 터를 찾아 대학의 발원지임을 알리는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송 총장은 “우리 대학의 모태가 됐던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에 학생들이 자주 찾아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을 펼쳤던 동문들의 얼을 배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