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2일 대선출마 공식 선언

유근형기자 , 우경임기자 입력 2017-01-07 03:00수정 2017-01-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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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원서 전국투어 시작 “평창올림픽 성화 北지나게 할 것”
이재명, 한상균 민노총위원장 면회
박원순, 8일 군산-전주 방문
 
안희정 충남도지사(사진)가 22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안 지사 측 대변인 격인 박수현 전 의원이 6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먼저 안 지사는 6일 강원을 시작으로 광주(8일), 충남(10일) 등 전국을 돌며 ‘지역 맞춤형 선언’을 내놓을 계획이다. 첫 방문지인 강원 춘천에서 안 지사는 “강원은 제 아내와 평생 동반자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를 길러준 곳이다”라며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남북 화해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성화가 북한 땅을 지나오게 하고, 고성과 파주에 남북평화경제특구를 설치하자”라며 ‘강원 평화 선언’을 제안했다. ‘제2의 개성공단’을 목표로 하는 평화특구는 북한 노동자가 남한에서 근무하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안 지사의 출마 선언일(22일)은 공교롭게도 최근 대립 중인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의 국민주권개혁회의 출범식과 겹쳤다. 안 지사는 손 전 대표에게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가 제3지대론을 모색하는 국민의당 등의 거센 반발에 부닥쳤다. 박 전 의원은 “시간 조정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손 전 대표를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을 부인했다.

 탄핵 정국 들어 지지율 반등에 실패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주요 공약마저 주목을 끌지 못해 한숨을 쉬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날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발표한 청와대 집무실 정부서울청사 이전과 대통령 일정 24시간 공개 등은 지난해 12월 5일 박 시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이미 발표한 내용이었다. 박 시장 측은 “지지율이 낮다 보니 주요 공약을 발표해도 파급력이 작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박 시장은 8일 전북 군산과 전주를 방문하는 등 문 전 대표가 고전하고 있는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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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춘천교도소에 수감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을 면회했다. 이 시장은 면회에서 뉴딜정책을 예로 들며 “(대기업) 독점 규제, 복지 확대, 노동조합 조직력 강화가 경기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유근형 noel@donga.com·우경임 기자
#안희정#이재명#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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