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오른팔’ 안희정, 22일 대권 도전 공식 선언 …“지사직은 유지”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1-06 14:56수정 2017-01-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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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오른팔 안희정, 22일 대권 도전 공식 선언 …“지사직은 유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는 22일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희정 지사의 대변인격인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희정 지사가 오는 22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경선 출마를 정식으로 선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마선언 예정일을 22일로 잡은 데 대해 박 전 의원은 "설날이 그 주말이다. 적어도 설 이전에 (선언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대선까지) 굉장히 시간이 짧고,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어서 많은 정치 일정이 생략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더 나은 지도자를 뽑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역설적으로 검증의 시기가 너무 짧지 않느냐는 걱정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안 지사는 당에 후보등록을 가급적 빨리 할 수 있도록, 당이 국민검증 토론회를 될 수 있으면 많이 마련해달라는 두 가지 요구를 했다"면서 "이 점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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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의원은 "(안희정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지사와 정치인으로서의 영역이 겹치거나 충돌한다면, 정치인 행보에 손해가 되더라도 도지가 업무 우선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도지사 업무를 먼저 할 것"이라면서 "도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희정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희정 지사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저에게 '차차기를 노리는 것 아니었나?', '페이스메이커로 뛰고 있나?', '이번엔 경험을 쌓고 다음에 진짜 도전하는 것 아니었나?'라고 묻는데, 제가 분명히 답변 드린다. 저는 이번 19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번 19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며 "차차기라는 프레임을 거둬달라"고 주문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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