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朴대통령 예수라는 서석구, 주승용과 샴쌍둥이…‘반국민의 당’ 당원 같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1-06 11:25수정 2017-01-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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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 측 서석구 변호사가 “소크라테스도, 예수도 군중재판으로 십자가를 졌다”고 변론한 것과 관련, “촛불민심의 요구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반국민의 당’ 당원 같다”고 꼬집었다.

정청래 전 의원은 6일 트위터에 “서석구 변호사와 주승용 의원의 공통점”이라며 올린 글에서 서석구 변호사와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앞선 발언 내용에 날을 세웠다.

그는 “촛불민심은 국민의 뜻이 아니고 박근혜는 억울하게 당하는 예수님이라는 서 변호사. 정권교체를 못하면 못했지, 친문세력과는 함께 못한다는 주 의원”이라며 “둘 다 촛불민심의 요구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반국민의 당 당원 같다. 샴쌍둥이”라고 일갈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지난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한 세력은 민주노총”이라며 “촛불민심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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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회가 (탄핵안이) 다수결로 통과됐음을 강조하는데, 소크라테스도, 예수도 군중재판으로 십자가를 졌다. 다수결이 언론 기사에 의해 부정확하고 부실한 자료로 증폭될 때 다수결이 위험할 수 있다”고 변론했다.

한편 이날 정청래 전 의원은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앞선 발언을 두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호남지역 기반을 두고 있는 국민의당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금기를 말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전날 같은 방송에서 “정권교체를 못해도 친문과 손 못 잡는다”며 “문재인 전 대표는 지금 야당이 분열된 원인 제공자이고 분당의 책임자”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아직도 민주당에 패권주의가 만연돼 있다면 정권교체보다도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호남의 역린을 건드렸다. 호남민심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 정권교체에 대한 가능성에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주 원내대표의 그런 발언으로 인해서 그들의 속셈을 확실하게 알아챘기 때문에 호남에서의 국민의당 지지율은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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