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KPC)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10년의 동행 100년의 비상, 함께 빛날 KPC’라는 슬로건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에서 담당했던 장애인체육은 2005년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됐고, 그해 11월 25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창립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년 동안 최적의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국가대표 선수를 양성하는 한편으로 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여건을 조성해 왔다. 그 결과 2006년 3.2%에 불과했던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지난해 기준 14.1%로 증가했다. 장애인체육 종사자는 2006년 30여 명에서 600여 명으로 늘어났다.
기념식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마지드 라셰드 아시안패럴림픽위원회(APC) 위원장, 나경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장애인체육회는 창립 이후 장애인체육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과 2018 평창 겨울 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