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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재인 대국민담화 “정부-여당, 민생 말할 자격 잃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04 18:18
2015년 11월 4일 18시 18분
입력
2015-11-04 18:16
2015년 11월 4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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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국민담화’ (사진= SBS 갈무리)
‘문재인 대국민담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관련 대국민담화를 종료했다. 이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발언이 시선을 집중하게 했다.
문재인 대표는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120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는 아베 정부의 역사왜곡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집회에서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역사 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전쟁 범죄를 인정하지 않는 아베 정권과 똑같이 박근혜 정부도 자학사관을 청산하겠다면서 역사교과서에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표는 “역사 국정교과서는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 나치 독일, 군국주의 일본, 그리고 우리의 유신독재 정권에서나 했던 제도”라면서 “모두 획일적인 역사교육으로 국민의 생각을 통제하려고 했던 정권들인데, 박근혜 정권이 바로 그것을 하려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대국민담화를 통해 “역사 국정교과서를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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