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2000명 위안부 징용, 일본군 문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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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7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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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문서 폭로’
‘일본군 문서 폭로’
‘일본군 문서 폭로’

1940년대 일본군이 한국 여성 2000명을 한꺼번에 위안부로 끌고 간 문서가 “추가로 폭로됐다”고 중국 신문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일 헤이룽장성 기록보관소가 폭로한 만주국의 위안부 문서를 보면 “1941년 10월 일본군이 무단장 쑤이양 한충허 지역에 군 위안소를 열면서 한국여성 수십 명을 데려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했다”고 적혀 있다.

당안국이 공개한 제890호, 제1천64호 문건은 1941년 10월 20일 일본군 쑤이양 국경경찰대 한충허대 다카하시 대장이 같은 부대 쑤이펀허 대장에게 부대 사정을 설명하면서 “이들 여성이 한국에서 강제징용한 2000여 명 가운데 일부라고 밝혔다”고 기록했다.

특히 이들 문서는 일본군이 징용된 한국여성들에게 “한충허지역에 ‘일본군 전용 요리점’을 연다”고 속여서 끌고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공개된 문건은 요리점으로 가장한 군 위안소의 설립 과정과 날짜, 계급별 상대자와 허용된 ‘오락시간’까지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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