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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 인신매매 최악… 미 국무부 "강제노동과 성매매의 근원국" 힐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28 09:36
2015년 7월 28일 09시 36분
입력
2015-07-28 09:32
2015년 7월 28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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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신매매 최악국가.
'북한 인신매매 최악'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됐다.
지난 27일(한국시각) 미국 국무부는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활동과 관련해 최악의 등급인 '3등급'으로 재지정했다.
미 국무부가 매년 발표하는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이 3등급에 속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3년째다. 반면 한국은 1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미 현지언론에 따르면 3등급 국가는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하지 못하면서 개선 노력도 없는 나라다.
1등급 국가는 미국 인신매매 피해자보호법상 최소한의 조건은 완전히 충족하는 나라를 말한다.
보고서는 "북한은 강제노동과 성매매를 당하는 남성, 여성, 아동의 근원 국가"라면서 "5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북한 노동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강제노동 조건 하에서 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해선 "8만~ 12만 명의 정치범이 구금상태"라면서 "강제노동은 체계화된 정치적 억압의 한 형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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