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익스프레스, 신형 익스플로러밴 국내 출시

쉐보레 익스프레스의 한국수입원 (주)오토젠은 22일 오전 서울 캐딜락 강남논현전시장에서 2015-16시즌 신형 익스플로러밴(Explorer Van)을 선보이고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익스플로러밴은 쉐보레 익스프레스의 내외장을 개조해 판매되는 모델이다.

이번 공개된 2015-16시즌 신형 익스플로러밴은 기존에 비해 전면부 그릴과 루프, 바디, 도어, 시트 등 주요 외관 및 인테리어가 개선되고 이전 연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직글래스와 파워 러닝보드 등의 고급사양이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이미 출시된 15년형과 같이 9인승, 11인승 모두 배기량 5967cc의 보텍(Vortec) V8 엔진을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11인승에 적용되던 8홀 전용 20인치 고광택 크롬휠과 광폭타이어 역시 9인승에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주행안정감이 높아졌다.

이전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루프 글래스로 쉐보레 익스프레스의 다른 브랜드인 스타리모밴, 스타크래프트밴, 쉐로드밴 등과 달리 천정부에 사물함을 설치하지 않고 채광도를 높인 글래스 타입이 적용됐다. 또한 전자방식으로 유리를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매직글래스 기능을 더해 원터치로 루프 글래스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신차에는 전면 그릴과 바디사이드 몰딩, 턴시그널이 부착된 에어벤츠와 듀얼머플러 더욱 고급스러워진 가죽시트와 실내트림 등이 새롭게 탑재되고 엔터테인먼트 기능인 27인치 LE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안마·온열시트, 전동 발받침 등의 쉐비밴 전용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2015년-2016년 시즌 신형 익스플로러밴의 가격은 9인승 1억2000만 원, 11인승 1억300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