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산 ‘G3’ 짝퉁폰 단속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30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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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마트폰’ LG G3(사진=LG전자)
‘최고의 스마트폰’ LG G3(사진=LG전자)
LG전자가 중국산 G3 ‘짝퉁’폰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에 따르면다수의 불법 판매자들이 중국 유명 온라인 사이트 ‘타오바오(Taobao)’, ‘바이두(Baidu)’ 등에서 약 10만 원짜리 G3 ‘짝퉁’폰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사이트에서 정품 추가배터리와 제품인증서도 제공한다고 광고했다.

LG전자가 현재까지 자체 적발한 ‘짝퉁’폰은 대부분 정품이 아닌 저가의 모조 부품으로 제조·유통됐다. 모조 부품은 모두 중국 저가 브랜드의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메모리, 배터리 등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고유의 브랜드·기술·디자인 관련 지적재산권을 고의 침해한 사례에 대해선 강경 대응을 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해당 사이트에는 판매금지를 요청하고 중국 사법당국과 공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       

LG전자 MC사업본부 고객지원FD 박상봉 담당은 “G3 ‘짝퉁’폰의 불법 판매 사례가 늘고 있다”며 “선량한 소비자가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불법 행위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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