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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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31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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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들어 맨 처음 개막한 ‘제8회 평창송어축제’가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지난해 12월20일 개막해 2월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 오대산에서 흘러나와 동강으로 이어지는 오대천 일대 9만9000여㎡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에는 얼음송어낚시터와 얼음 놀이터가 있다. 얼음송어낚시터는 수심은 1.2~1.5m이고, 얼음 놀이터는 0.5m에 불과하다.

평창송어축제측은 얼음송어낚시터에는 얼음 속에 그물을 설치해 얼음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람이 물속으로 빠지는 것을 방지했다. 축제 측은 혹시 모를 환자들을 대비해 심폐소생술 키트와 들것 등 각종 안전장비를 갖추고 119 구급대에서 인원을 지원받아 안전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상해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도 가입했다.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와 함께 한국 3대 겨울축제로 손꼽히는 평창송어축제는 2013년 한국관광공사가 ‘가볼 만한 겨울축제 20곳’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올해도 20일 개장 이후 10일 동안 14만50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ua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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