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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타히티, 심장병 환아에 가슴뭉클한 사랑 메시지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4-12-05 11:26
2014년 12월 5일 11시 26분
입력
2014-12-05 11:25
2014년 12월 5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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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타히티가 생후 16개월의 심장병 여자 어린이 금물결 양을 병문안, 가슴 뭉클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타히티의 민재 미소 지수 아리 제리 다섯 멤버는 최근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마련을 위한 ‘레드크리스마스 콘서트’가 확정되면서 금물결 양이 입원한 병실을 찾아 동물인형을 선물하고, 쾌유를 빌었다.
타히티 멤버들은 금 양을 뜨겁게 끌어안고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살 것”이라고 속삭였다.
“물결이가 커서 학교 다닐 때쯤 우리를 기억할까. 꼭 기억해줘. 다 나으면 콘서트에 초대할게. 항상 기도할게”라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타히티는 또 금 양 어머니의 부탁으로 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서 주관하는 심장병 이식 캠페인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의 전단지를 들고 적극 동참의 뜻을 전했다.
금물결 양은 좌심형성부전증이라는 심장병을 타고 태어나 벌써 다섯 번 수술을 했고, 마지막 큰 수술을 앞두고 있다. ‘레드크리스마스 콘서트’는 금 양의 여섯 번째 수술비마련을 위한 무대이다.
한편 타히티를 비롯 블락비 대국남아 에이젝스등 아이돌그룹이 출연하는 ‘레드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24일 오후 7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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