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타래, '악마의 편집' 주장…"철부지 어른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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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8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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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 방송캡처
Mnet '쇼미더머니' 방송캡처
래퍼 타래가 ‘쇼미더머니3’ 심사평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간 돌발행동에 대해 '악마의 편집' 주장에 나섰다.

방송 이후 타래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슨 사람을 예의 없는 놈으로 만드시네요. 심사평 중간에 나가겠습니까? 설마 이 나이에…기본도 모르는 철부지 어른으로 만들어 놓으셨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타래는 “작가님들도 제 감정 추스르고 억지로 참고 있는 놈 붙잡아다 ‘한 마디만 한 마디만’ 하셔놓고 한마디 한 걸 선배 심사위원님들께 예의 없이 던진 멘트로 잘 가져다가 붙이셨나보네요. 너무 하십니다 정말”이라며 ‘쇼미더머니3’ 제작진에게 서운한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또한 “제 그 멘트가 경솔했던 거지요. 그런 빌미를 주면 안 된다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이로써 한 번 더 성장했습니다. 제가 부족 한 거 저도 잘 압니다. 늘 만족 못하고 발전하고 싶은 똑같은 래퍼의 마음일 테지요. 근데 그런 식으로 말씀 하시면 안 되죠. 인사치레 한번 안 한 사이끼리. 제 경솔한 행동에 죄송하지만 설마 제가 사람 말하는데 박차고 나가겠습니까 답답합니다”라고 말했다.

타래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중간에 박차고 나갈 정도로 예의 없이 살지 않았습니다. 말씀 듣고 나갔지요. 설마 선배들에게 그런 멘트를 했겠습니까. 작가님들 감정 추스르는 사람에게 ‘한 마디요, 한 마디요’ 흠. 감정을 보여드린 경솔한 점 죄송합니다. 부족한 실력 채우겠습니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Mnet 래퍼 서바이벌 오디션 ‘쇼미더머니3’ 에서는 타래와 김효은의 1:1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2:2로 동점을 받았고, 다시 재도전했다.

재 도전 중 김효은은 가사를 까먹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자로 호명됐고, 타래는 최종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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