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446개’ 롤스로이스 셀레스티얼 팬텀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1월 7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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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오토블로그
사진출처=오토블로그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한 롤스로이스 셀레스티얼 팬텀이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월드카팬스는 6일(현지시간) 롤스로이스가 두바이모터쇼에서 446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셀레스티얼 팬텀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는 셀레스티얼 팬텀의 도어패널, 센터콘솔, 프라이버시를 위한 뒷좌석 칸막이 등에 446여개의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장식했다.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 토스텐 뮬러 위트비스(Torsten Müller‑Ötvös)는 “중동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스포크(Bespoke) 시장”이라며 “이 점을 고려해 두바이모터쇼를 위한 매우 특별한 차량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셀레스티얼 팬텀은 밤하늘을 표현한 외관 색상의 깊이를 살리기 위해 미세한 유리 입자를 도장 페인트에 적용했으며 일몰의 느낌을 주는 더스크(dusk) 색상의 최고급 재질 가죽시트를 사용하는 등 차량 내부까지 동일한 테마를 적용해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했다. 특히 수천 개의 광섬유 조명으로 장식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starlight headliner)’를 적용해 팬텀이 처음 공개된 2003년 1월 1일 자정의 밤하늘을 그대로 재연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모터쇼에서 롤스로이스는 굿우드 모터 서킷에 대한 오마주가 담긴 시케인 팬텀 쿠페, 알파인 트라이얼 100주년 헌정 고스트, 롤스로이스 레이스를 선보인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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