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장동건과 ‘연상연하’ 열연하다 중도하차…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7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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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미숙-장동건/SBS
사진제공=김미숙-장동건/SBS
배우 김미숙(54)이 장동건(41)과 '연상연하' 커플로 연기를 했던 경험을 전했다.

김미숙은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장동건과 함께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했던 MBC 드라마 '사랑'에서 중도 하차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김미숙은 "1998년 '사랑'이라는 드라마를 했다. 장동건 씨와 연하연상 커플이었다"라며 "드라마 사상 최초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당시 드라마 '사랑'은 시청률이 저조했다.

김미숙은 "내 일생일대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도중하차 드라마다. 시청률이 안 나오자 PD가 내게 '중년 여배우를 쓰니 시청률이 안 나온다'고 직접 말했다"라며 "다른 여배우로 교체해 커플을 성사시키고 나와 관련된 스토리를 접겠다고 하더라"고 속상해했다.

이어 김미숙은 "드라마 상에서 느닷없는 병으로 날 죽이더라. 너무 화가 나고 분하기도 하고 억울하면서 자괴감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미숙-장동건 연상연하 커플, 둘이 커플로 나왔구나", "김미숙-장동건 연상연하 커플, 그런 드라마가 있었나?", "김미숙-장동건 연상연하 커플, 나이차가 많긴 하다", "김미숙-장동건 연상연하 커플, 중도 하차는 너무하다", "김미숙-장동건 연상연하 커플, 속상해 보인다", "김미숙-장동건 연상연하 커플, 항상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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