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욱 영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한국 누아르의 새 세상 ★★★★☆ 전주영 기자 한국판 ‘무간도’의 스멜 ★★★☆
● 1999 면회
김태곤 감독. 김창환, 심희섭 출연. 21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그때를 기억하며 빙긋이 미소 짓는 사이 맺히는 이슬 ★★★☆
● 분노의 윤리학
박명랑 감독. 이제훈 조진웅 출연. 21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정지욱 책임감 없는 사회, 누구라도 분노할 수 있다 ★★★ <Down>
● 더 자이언트
프라파스 콜사라논 감독. 김준현, 정범균, 김지민 목소리 연기. 전체 관람가
정지욱 누구나 착한 심성을 지녔다는 교훈만 가득 ★★☆
● 라스트 스탠드
김지운 감독. 아널드 슈워제네거, 포레스트 휘태커 출연. 청소년 관람 불가
정지욱 김지운의 색도 내음도 맛도 사라지고 B급스러움만 가득하나니 ★★☆ 전주영 기자 “I'll be back” 대신 “I'm old” ★★☆
▼Concert▼
● 십센치 콘서트
록밴드 편성으로 1만 관객 앞에 큰 무대 마련한 포크 듀오. 23일 오후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5만5000∼7만7000원. 02-563-0595 임희윤 기자 많이 컸다. 두근두근 지수. ♥♥♥♡
● 스타스(Stars) 첫 내한공연
지성과 감성, 장르와 장르를 엮어 섬세한 팝을 들려주는 캐나다 밴드. 22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브이홀. 4만8000∼5만4000원. 010-8546-8381
임희윤 기자 가십걸, 뱀파이어 다이어리, 디 오시…. ‘미드’도 선택한 음악들. ♥♥♥♥
● 디 오 시스(Thee Oh Sees) 첫 내한공연
사이키델릭과 펑크록을 섞은 폭발적 라이브로 이름난 미국 록밴드.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3만5000원. 02-323-8685
임희윤 기자 ‘탈진 라이브’의 정체를 확인하러…. ♥♥♥ ▼Performance▼
● 더 게임-죄와 벌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팽팽한 범죄심리극으로 재구성했다. 거대한 거미줄을 형상화한 무대 연출로 2012년도 동아연극상 신인연출가상을 수상했다. 이번엔 거미줄이 무대와 객석을 넘어 극장 로비까지 확대됐다. 김원석 연출. 남명렬 오경태 전윤지 남기애 채희재 이정훈 출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만∼2만5000원. 02-3673-2003
● 그 집 여자
가정폭력의 비극적 대물림을 그 희생양인 시어머니(박혜진)와 며느리(이지하)의 2인극으로 풀어낸다. 아버지와 아들로 이어지는 징그러운 가정폭력의 폐해를 다룬 ‘사랑이 온다’를 만든 극단 전망의 작품.이난영 작. 박혜선 연출.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바탕골소극장. 1만5000∼2만 원. 02-2001-5771
● 광해, 왕이 된 남자
지난해 1000만 관객 몰이에 성공한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 조선 임금 광해군과 그를 닮은 저잣거리 만담꾼 하선 역으로 배수빈과 김도현, 하선을 배후 조종하는 도승지 허균 역으로 박호산과 김대종이 번갈아 출연한다. 성재준 각색·연출. 4월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 터 동숭홀. 3만5000∼5만 원. 02-3014-2118 ▼Classical & Dance▼
●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체코인 지휘자와 피아니스트가 협연하는 체코 음악의 향연. 레오스 스바로프스키의 지휘로 ‘체코 민족주의 음악의 아버지’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를 비롯한 네 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얀시몬은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22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만∼6만 원. 02-580-1300
● 에트로와 함께하는 금난새의 실내악 콘서트
‘제주 뮤직아일 페스티벌’에서 연주된 실내악곡 하이라이트를 서울에서 선보이는 무대. 지휘자 금난새와 엠피온 스트링 콰르텟이 피아소야(피아졸라) ‘탱고의 역사’, 생상스 클라리넷 소나타, 모차르트 플루트 사중주 A장조를 들려준다. 24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만∼12만 원. 1544-1555
● 거기에 쓰여 있다
100쪽가량의 책을 받은 관객이 페이지를 넘기면 책에 적힌 단어나 그림, 숫자와 무대 위 무용수의 움직임이 엮인다. 일본 안무가 잔 야마시타의 2002년 작을 안애순무용단과 페스티벌 봄이 한국적으로 재창작했다. 22일 오후 8시, 23일 오후 5시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2만 원. 02-440-0500 ▼Exhibition▼
● 특별한 동행-안윤모의 맨투맨 프로젝트전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한 작가 안윤모 씨가 여기 참여했던 계윤호 군과 마련한 2인전. 올빼미와 책을 소재로 삼은 안 씨의 회화, 그림을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놀이로 사용하는 계 군의 작품이 어우러진다. 3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재동 갤러리 에뽀끄. 02-747-2075
● 일중한글기획전
여초 김응현(1927∼2007)과 함께 형제 서예가로 한국 서단에 독보적 발자취를 남긴 일중 김충현(1921∼2006)의 탄생 92주년을 기리는 전시. 국한문 혼서체, 궁체 개발 등을 통해 한글 서예의 깊은 맛을 살려낸 일중의 한글 작품을 모았다. 3월 6일까지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 02-734-4205
● Love-알렉산더 안타제전
1992년 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조지아 출신 화가의 개인전. 사람처럼 하얀 이를 드러내고 활짝 웃고 있는 소,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정면을 쳐다보는 말, 마주 보며 웃는 두 마리 개 등. 정겨운 이미지로 관객을 미소 짓게 하는 회화 42점을 소개. 3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갤러리 선 컨템퍼러리. 02-720-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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