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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호 키우는 개, “내가 니 애비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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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8-02 17:01
2012년 8월 2일 17시 01분
입력
2012-08-02 15:16
2012년 8월 2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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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백호 키우는 개’
백호 키우는 개가 등장해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독일 슈투켄브로크 동물원에 사는 두 살 된 믹스견 레욘이 태어난지 3주된 백호 요요에게 특별한 사랑을 주며 백호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요요가 태어난 후 건강상의 문제로 떨어뜨려 놨다가 다시 합치려 하자 어미가 요요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어미에게도 버림받은 백호 요요는 수컷인 레욘이 키우기 시작했고 잘 어울리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백호 키우는 개’ 소식에 전 세계 네티즌들은 찡한 감동을 느낀 모양이다.
네티즌들은 “개가 백호를 키우다니 놀랍다”, “백호 키우는 개의 애정이 사람보다 낫다”, “둘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백호 키우는 개가 호랑이인지 모르는 것 같다”면서 “호랑이 새끼를 키우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은 “크면 절로 떨어뜨려 놓게 돼 있다”면서 “개가 호랑이에게 처음 만나서 ‘내가 니 애비다’라고 말하지 않았을까”라고 농담하며 웃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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