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진영, 방학 때도 ‘땀 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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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3일 07시 00분


이진영. 스포츠동아DB
이진영. 스포츠동아DB
전반기 부상으로 휴식 “8월 중순 5할 목표”

“그동안 전 많이 쉬었으니….”

올스타전에 나선 팀 동료들은 하루 더 휴식을 취했지만, 그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2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LG 이진영(사진)은 21일 구리 2군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해 땀을 흘렸다. 이병규와 김태군, 주키치 등 올스타전에 나선 팀 동료들은 이날까지 휴식을 취했지만, 그는 올스타전에 참가한 LG 선수 중 유일하게 팀에 합류해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전반기에 많이 쉬지 않았느냐”는 김기태 감독의 말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진영은 허벅지 부상으로 6월 4일 엔트리에서 빠진 뒤 이달 6일에 복귀하는 등 한달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동안 많은 게임에 나서지 못해 나도 하루 먼저 훈련을 시작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이진영은 “전반기 마지막 게임(19일)이 끝난 뒤 (이)병규 형을 비롯해 고참들이 함께 저녁을 먹었다”며 “8월 중순까지 5할을 맞추면 충분히 해 볼 수 있다는 얘기를 나눴다. 아직까지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다. 비록 7위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LG의 4강 진출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묻어났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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