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빈약한 상체 굴욕…“뽕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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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6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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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당’ 김남주가 빈약한 가슴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16회분에서 차윤희(김남주 분)는 시할머니 전막례(강부자 분)에게 제삿날 늦게 온 것에 대해 야단을 맞았다.

막례는 “물론 너도 당황스러운 거 안다. 갑자기 없던 시댁이 생기고 제사가 생기고 힘들겠지. 싫겠지”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윤희는 “그렇지 않다. 귀남씨가 가족을 찾았을 때 진심으로 기뻤다. 내 남편의 가족이니까 저 역시 소중한 가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감동한 막례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며 “그럼 오늘 제사 지내고 내일 다같이 목욕탕에 가자. 난 며느리들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목욕탕부터 같이 갔다. 그래야 정말 허물없는 사이가 되는 거다”고 말한 것.

다음날 윤희는 막례와 시작은어머니 고옥(심이영 분)과 목욕탕을 찾았다. 목욕탕에 도착하자마자 윤희는 안절부절못했고, 탈의실에서 차마 옷을 벗지 못한 채 “먼저 들어가시라”며 시간을 끌었다.

이때 막례는 “가족이면 이런 저런 모습 다 보는 거다”며 윤희의 치마를 확 내려버렸고, 윤희의 야한 속옷을 보고는 “속옷은 그저 하얀색 면이 최곤데…”라며 혀를 찼다.

또 옆에서 고옥은 “이거 뽕이 장난이 아니다. 난 질부가 볼륨감이 좀 있는 줄 알았는데 다 뽕빨이었다”며 굴욕을 안겨준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희는 자신의 기를 꺾으려던 시어머니 엄청애(윤여정 분)에게 통쾌한 역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사진 출처|KBS2TV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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