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잠원동 얼짱’ 시절? “남학생들 사진 한 장씩 다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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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6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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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과거 잠원동 얼짱이었던 시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유앤아이’에 출연한 김동완은 ”이효리가 아주 어렸을 때, 고등학교 때는 남자들이 ‘잠원동 효리’를 만나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학창시절 당시를 전하자, 이효리가 “줄을 섰었다”고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동완이 “굉장히 발이 넒은 친구가 ‘잠원동 효리가 우리 축제 때 온다. 같이 한 번 보자’라고 해서 봤는데, 이효리가 나의 가죽바지 입은 모습을 보고 굉장히 싫어하는 티를 내더라”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나는 당시 힙합을 좋아하던 때라서”라며 실제 김동완의 모습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김동완 또한 “나도 싫었다. 예쁜 여자였는데 힙합바지를 입고 있더라”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또 김동완은 “당시 남학생들이 이효리의 사진을 가지고 있었다. 마치 연예인 사진을 가지고 다니는 것처럼”이라며 “나도 한 장 가지고 있었다. 얼굴 시커먼데 큰 바지 입고 웃고 있는 사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신화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짙은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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