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정준호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은?

사진제공=채널A

동아미디어그룹 채널A의 예능프로그램인 글로벌 한식 토크 ‘쇼킹’에 출연한 배우 정준호가 故 최진실과의 각별한 인연에 대해 털어 놓았다.

정준호는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최진실과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바로 최진실의 삼고초려 때문이라는 것.

당시 정준호는 다른 일정이 꽉 차 이 드라마에 출연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최진실이 세번이나 찾아와 “이 드라마는 정준호 씨 아니면 안 합니다” 라며 거듭 설득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정준호는 “故 최진실씨가 마지막으로 저한테 선물을 주고 간 드라마입니다” 라며 “故 최진실 선배의 마지막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에 대해 가슴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와함께 정준호는 드라마 ‘아이리스1’ 에서 이병헌에게 굴욕을 당한 사연도 공개했다.

정준호는 “상의를 벗는 장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이병헌에게는 ‘상의 탈의’를 권유한 반면, 나에게는 반팔을 입으라고 했다. 내가 우겨서 둘 다 상의 탈의를 했는데 방송 직후 ‘왜 몸도 안 만들고 찍었냐’는 핀잔을 들었다”고 전했다.

故 최진실과의 각별한 인연, 상의탈의 굴욕사건 등 유쾌한 토크가 기대되는 채널A‘쇼킹’ 정준호 편은 13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