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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톰 크루즈 “100세 되면 은퇴해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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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3 07:00
2011년 12월 3일 07시 00분
입력
2011-12-03 07:00
2011년 12월 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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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한국 팬들.’ 영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홍보 차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왼쪽)가 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대 배우 폴라 패튼과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미션 임파서블4’ 828m건물서 직접 액션”
“100세 정도 되면 은퇴할 생각입니다.”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에 왔다. 신작 ‘미션 임파서블4:고스트 프로토콜’ 개봉에 앞서 한국을 찾은 그는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톰 크루즈는 이번이 다섯 번째 방한. 한국에 올 때마다 친근한 팬 서비스로 ‘친절한 톰 아저씨’라고 불린다. 톰 크루즈는 “그 별명을 알고 있다”며 “새벽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공항에 마중 나온 팬들을 봤다. 나와 영화를 사랑해주는 그 사람들이 늘 고맙다”고도 했다.
그동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고난도 액션 연기에 도전하더니 이번 4편에서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828미터 높이 건물에 외줄만 달고 매달린 장면을 찍었다. 준비 기간만 2∼3개월이 걸린 이 장면을 스턴트맨이나 특수효과의 도움 없이 직접 해냈다.
톰 크루즈는 위험한 장면인데도 직업 연기한 이유에 대해 “열심히 할수록 관객은 더 좋아한다”며 “관객이 제대로 즐기려면 내가 진짜 연기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프로다운 답변을 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모두 제작한 톰 크루즈는 “한국 배우를 캐스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질문자를 지목하며 “직업을 갖길 원한다면 언제든 오디션을 보러 와라”고 재치있게 응수해 웃음을 터트렸다.
톰 크루즈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CGV에서 2시간30분 동안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 만났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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