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잠들기전 다리 폴더 잠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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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5일 07시 00분


1. 양 무릎을 접고 앉아서 양팔로 허벅지를 감싸고 상체를 바로세운다.

2. 중심을 뒤로 보내며 등과 허리가 바다에 닿도록 하고 양 무릎은 90도 직각으로 만든다.

3. 양 다리가 머리 쪽으로 향하도록 완전히 눕는다. 다시 상체를 일으키며 1번 자세로 돌아온다. 1∼3번을 연속해서 롤링시킨다. 10회 반복.

4.수련을 마친 후 4번 자세에서 양 무릎을 쭉 펴고 복식호흡을 하며 양 다리를 최대한 가슴 쪽으로 당긴다. 10초 정지, 3회 반복.


가정은 예의와 성품을 가르치는 또 다른 학교이다. 지식의 습득을 위한 학교도 중요하지만 인간으로서 참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는 가정이야말로 최고 고등교육의 장일 것이다.

최근 핵가족화와 이기주의 팽배로 금 덩어리 같은 자식에 대한 지나친 애착만 늘어가는 현실이 아쉽다. 친구와 싸우고 귀가하면 누구나 자녀의 걱정과 더불어 친구의 탓으로 돌리는 부모를 종종 볼 수 있다. 역지사지로 그 친구의 부모는 당신 자녀에게 똑같은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무턱대고 내 것만을 감싸안으려는 태도는 청소년들의 인성과 사회성 함양을 저해시킬 뿐이며 진정 자식을 사랑하는 태도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우리는 운명과도 같은 만남과 이별을 배우며 살아가고 있다. 자녀에게 서로 사랑하는 법, 감동을 나누는 법, 용서하는 법, 화해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가 친구들과 싸우고 코피가 난 얼굴로 집에 들어왔을 때 남의 자식을 교양 없는 집안에서 못 배웠다며 타박하기 전에 “상대방 친구는 괜찮니?” 하고 되물을 수 있는 아량을 지닌 엄마가 되자. 타인을 먼저 생각해주는 이해심을 기르며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기술을 터득할 때 기쁨과 행복도 조금씩 알아가지 않을까?

※ 효과
1. 늘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의 척추 피로를 해소하고 등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2. 목, 어깨, 허리, 다리를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3. 공부에 지친 자녀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 숙면을 유도하기 위한 자세로서 매우 효과적이다.
4. 청소년 비만을 예방하고 유연성을 증대시켜준다.

※ 주의: 매트나 담요를 깔고 수련하며 머리를 바닥에 쾅 하고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글·동작지도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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