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북미판 2011년형 쏘나타 ‘조향장치’ 또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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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0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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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1년형 쏘나타가 조향장치 결함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데 이어 또다시 같은 문제가 불거져 현대차 북미 법인이 해결에 나섰다.
현대차 2011년형 쏘나타가 조향장치 결함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데 이어 또다시 같은 문제가 불거져 현대차 북미 법인이 해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북미판 2011년형 쏘나타의 조향장치 문제가 미국에서 또다시 불거졌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뉴스(autonews.com)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약 4000명 이상의 신형 쏘나타 소유주들이 주행 시 차체가 왼쪽으로 쏠리는 현상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조향장치 이상을 주장했다.

조향장치는 운전자가 조향조작을 통해 그 조작력을 조향 기어 및 링크 등에 전달하는 것으로 스티어링 휠(핸들), 스피어링 라샤프트(조향축)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 미국 법인 짐 트레이너 대변인은 “18인치 바퀴를 사용한 4만1000대의 쏘나타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차량을 즉각 수리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휠 얼라인먼트 정비와 필요에 따라 새로운 서스펜션(차체 무게를 받쳐주는 장치)을 교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리콜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 12월~2009년 9월 생산된 2011년형 쏘나타 13만9500대는 조향장치 문제로 작년 10월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 사태가 있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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