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뉴스(autonews.com)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약 4000명 이상의 신형 쏘나타 소유주들이 주행 시 차체가 왼쪽으로 쏠리는 현상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조향장치 이상을 주장했다.
조향장치는 운전자가 조향조작을 통해 그 조작력을 조향 기어 및 링크 등에 전달하는 것으로 스티어링 휠(핸들), 스피어링 라샤프트(조향축)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 미국 법인 짐 트레이너 대변인은 “18인치 바퀴를 사용한 4만1000대의 쏘나타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차량을 즉각 수리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휠 얼라인먼트 정비와 필요에 따라 새로운 서스펜션(차체 무게를 받쳐주는 장치)을 교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리콜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 12월~2009년 9월 생산된 2011년형 쏘나타 13만9500대는 조향장치 문제로 작년 10월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 사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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