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 소속 150t급 고속정 참수리호 1척이 10일 오후 10시 50분경 제주 제주항 서북방 5.4마일 해상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야근 경비 작전 중 300t급 어물 운반선 우양호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조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숨졌고 2명이 실종됐다. 고속정은 선체 일부가 침수됐다. 사고가 난 고속정의 정원은 30명이다. 해군 당국은 “나머지 승조원 27명은 다른 고속정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사고 현장에 고속정과 해경정, 링스헬기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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