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세대, 광고시장 점령!] “그들이 하면 나도 한다!”…CF도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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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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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소녀시대.
G세대 스타들의 힘은 사회문화적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광고에도 영향을 미친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소녀시대, 빅뱅, 문근영, 이민호, 이승기, 한효주, 장근석, 조권, 유이 등이 CF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G세대 대표주자들이다.

광고업계에서는 광고에 가장 뚜렷하게 반응하는 연령대로 ‘1924세대’를 꼽는다. 이들은 광고를 접한 후 제품에 대한 태도 변화가 빠르고 구매 충동을 어느 세대보다 크게 느낀다. 그만큼 광고 설득력이 가장 높은 셈이다. 특히 이동통신 기기나 이동통신 서비스, 음료, 패션의류, 화장품 등은 이들 연령층을 마케팅 타깃으로 삼는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통신수단을 활발하게 이용해 이들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만들어내는 광고의 구전효과도 상당히 크다. 이들 1924세대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톱스타들이 바로 또래인 G세대 스타들. 1924세대는 또래 스타들이 전하는 광고 메시지에 가장 호감을 느끼는 셈이다.

광고대행사 TBWA 이상규 부장은 “G세대 스타들은 1924세대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태도를 좋게 바꾸고 나아가 구매하게 하는 행동의 변화까지 일으킨다”고 분석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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