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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솔약국집’ 지창욱과 애절한 키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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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12:11
2009년 12월 9일 12시 11분
입력
2009-12-09 12:00
2009년 12월 9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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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지창욱.
가수 윤하가 최근 종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의 막내 미풍역의 지창욱가슴 절절한 이별의 키스를 했다.
윤하는 11일 발표되는 자신의 3집 파트B의 타이틀곡 ‘오늘 헤어졌어요’ 뮤직비디오에서 애틋하면서도 안타까운 느낌을 자아내는 키스신을 촬영했다.
최근 충북 충주에서 촬영된 이 뮤직비디오는 남자 주인공이 죽은 연인에게 못다한 사랑을 그녀의 여동생에게 대신해 주게 되는 러브 스토리로 윤하가 비운의 주인공을 맡았고, 남자 주인공역에는 지창욱, 윤하의 여동생 역에는 ‘그대 웃어요’의 한보배가 맡았다.
이날 키스신 촬영은 호수 위 잔잔하게 띄워놓은 배 안과 생일 파티장 등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호수 씬 촬영은 서먹서먹한 분위기로 시작됐지만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바람한 점 없는 고요함 속에 차츰 감정이 몰입되며 아름다운 키스신이 연출됐다.
가수 윤하-지창욱.
두 번째 세트 촬영은 모든 스태프들이 숨죽이는 가운데 촬영됐다. 생일을 맞은 윤하와 남자 주인공이 행복한 모습을 표현하는 키스신이었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비극을 감안한 장면이었기에 두 주인공의 행복한 표정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3집 파트B 타이틀곡 ‘오늘 헤어졌어요’는 이별을 앞둔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담아낸 곡으로 화요비가 가사를 썼으며 청아한 피아노 사운드가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곡으로 성숙해진 윤하를 느낄 수 있는 첫 발라드 타이틀곡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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