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만5000가구 한달새 5000만원 하락

입력 2003-11-17 18:06수정 2009-10-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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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동안 5000만원 이상 값이 떨어진 서울지역 아파트가 4만5000가구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낙폭이 20%를 넘은 송파구 잠실주공 등 일부 단지에서는 최근 급매물이 팔리기 시작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4일 현재 시세가 지난달 10일 시세에서 5000만원 이상 빠진 서울지역 아파트는 4만4987가구로 조사됐다. 85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강남권 아파트였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1만7761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1만4349가구 △강동구 9172가구 △서초구 3620가구 △용산구 85가구 등이었다.

가격 하락 폭이 큰 단지는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송파구 신천시영 및 잠실주공1∼4단지, 서초구 반포주공 3단지 등 주로 대규모 저층 재건축 단지였다. 올 8, 9월에 1억∼1억5000만원 이상 올랐던 이들 아파트의 최근 시세는 9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한편 ‘10·29대책’ 발표 이후 20% 남짓 빠졌던 잠실주공 1∼4단지에서 7일 이후 15건의 저가 급매물이 소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1, 2단지 13평형과 3단지 15평형이 4억500만∼4억1000만원에 일시불로 거래되면서 17일 현재 최저 매도호가는 4억3000만원선으로 올랐다. 3건의 거래를 성사시킨 한 중개업자는 “4억3000만∼4억5000만원에서 거래가 활기를 띨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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