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한국기자들은 긴장 속에 취재…˝

▽한국기자들은 ‘첩보영화’처럼 긴장 속에 취재를 하고 있다-단둥에서 북한과 농수산물 무역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 29일 단둥은 신의주 진출을 목표로 하는 각국 기업인들의 ‘정보전쟁터’를 방불케 하나 중국 정부가 한국기자들의 취재를 돕거나 지원하는 한국인 조선족은 적발시 추방한다는 공문을 내려보냈다며.연합

▽의원들이 면책특권을 이용, 대통령 후보로 나선 분들의 용병을 자처하면서 근거도 대지 못하는 한건주의식 충성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김원웅 한나라당 의원, 최근 국정감사에서 여야 각당 의원들이 벌이고 있는 행태를 꼬집으며.연합

▽소년재판을 담당하면서 문제소년은 없고 문제가정, 문제학교가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수시로 든다-창원지법 소년 단독 오경미 판사, 최근 경남도교육청 관내 초중고교 교감 상대 강의에서 소년범들의 60∼70%가 결손가정의 자녀이며 재범의 원인도 가족과 교사의 무관심 등 심리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며.연합

▽시중에 ‘정몽준 개그’가 유행인데 그런 화법을 쓰지 말고 솔직히 말해달라-KBS심야토론 진행자 길종섭씨, 29일 KBS심야토론에 참석한 대통령 후보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정치분야 질문에서 동문서답식인 특유의 ‘정몽준 화법’을 구사하며 질문을 피해가자.연합

▽공격의 급박성이 떨어질수록 비탈길은 더 미끄럽다-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27일 NBC방송 ‘투데이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도발을 받을 경우 공격한다는 입장에서 선제 공격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군사독트린을 전환하는 데 대해서 다른 나라들도 이를 선례 삼아 독자행동을 벌일 것이라고 우려와 불안감을 표시하면서. 연합

▽영화 내용이 신성한 국회와 맞지 않다-국회 관계자, 29일 국내 모 영화사가 내년 4월 개봉예정으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 윤락여성이 출마해 벌어지는 각종 해프닝을 소재로 기존 정치인들의 자질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담긴 영화촬영을 위해 국회에 촬영허가를 요청한 데 대해 거부의사를 밝히며.연합

▽모두 겁을 먹었고 작업하는 손이 떨렸으며 작업속도도 다른 국기보다 절반이 느렸다-부산아시아경기대회 응원에 쓰일 인공기를 제작한 협신특수염색의 간부 김호경씨, 28일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공기를 소지하고 있어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됐던 나라에서 ‘백주’에 인공기를 제작하는 것에 대해 극도로 긴장했음을 토로하며.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