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4일만에 소폭 반등…710.43 마감

  • 입력 2002년 6월 27일 18시 24분


미국 발(發) 충격이 가라앉으며 주가가 4일만에 반등해 71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장 마감 무렵 상승폭이 줄어들어 추가 상승에는 상당한 부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56포인트(1.22%) 오른 710.43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60포인트(1.06%) 오른 57.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한때 1,400선이 무너진 뒤 5.34포인트(0.38%) 오른 1,429.33을 나타낸 데 힘입어 717.89에 거래를 시작한 뒤 722.06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이 294억원어치 순매도한 데 이어 기관도 997억원어치의 손절매를 쏟아내 오름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에서도 각각 50억원과 12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한편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187.04엔(1.86%) 오른 10,261.60에, 홍콩의 항셍지수는 157.87포인트(1.52%) 오른 10,513.79에 마감돼 뉴욕증시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양상이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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