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노지호/토익시험 장소 너무 적어

  • 입력 2002년 6월 3일 18시 24분


취직을 앞둔 대학생과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토익 응시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증가세에 비해 시험 환경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우선 시험을 치르는 지역이 너무 적다. 충청도의 경우 시험을 치르는 지역은 대전과 청주뿐이다. 그렇다보니 수험자들이 시험장소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또 시험장소도 대부분 중학교인데, 대부분이 성인인 수험자들에겐 중학교 학생의 체격에 맞춰진 책걸상이 맞지 않아 불편을 감수한 채 시험을 치르고 있다. 토익은 두 시간 동안 치러지며,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험인데 장시간 불편한 자세로 시험을 치른다는 건 수험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타 시험에 비해 비싼 전형료를 내고 보는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시험 환경은 더욱 낙후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노지호 충남 아산시 둔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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