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주는 8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해 5언더파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000년 한솔레이디스오픈에서 강릉대 2학년의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뒤 프로에 뛰어든 신현주는 지난해 15개 대회에 출전해 무관에 그친 까닭에 프로 첫 승의 기회를 잡은 셈.
지난달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정일미는 버디 4개로 4언더파를 쳐 이선화 김희정 윤지원 등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2위에 올라 신현주를 1타차로 바짝 쫓았다. 8번홀까지 지루한 파행진을 펼친 정일미는 9번홀(파4)에서 5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14,15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홀(파3)에서는 10m 퍼팅을 버디로 연결하는 행운까지 잡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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