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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3월 5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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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국이 월셋집에서 쫓겨나자 병세는 술김에 집으로 들어오라 한다. 혜진은 성국이 아침부터 짐을 싸들고 찾아오자 화를 낸다. 용녀는 재벌 2세가 집에 들어왔다고 좋아하나 병세는 성국이 작은 구멍가게 아들이라고 말한다.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실망하고 동진은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성국을 조사한다.
◆명성황후<드라마·KBS2 밤9·50>
김옥균 등은 패배를 인정하고 고종을 모시고 인천으로 도망가려 한다. 그러나 고종이 이를 거부하자 김옥균은 일본 공사를 따라 인천으로 도망가고, 홍영식만 고종을 따라갔다가 청군에게 죽는다. 이로 개화당의 정변은 끝이나고 정변의 여파는 청나라와 일본의 외교 문제로 비화된다.
◆와 ⓔ멋진세상<교양·MBC 오후7·25>
‘신 비법을 찾아라’에서는 뉴질랜드 신명물로 떠오른 ‘조브 어드벤처’를 즐기는 관광객을 소개한다. ‘조브 어드벤처’는 거대한 공속으로 들어가 언덕 위를 시속 40㎞ 속도로 굴러 내려오는 스포츠다. 이탈리아 이브레아에서 포악한 군주에 대항하는 싸움에서 유래된 ‘오렌지 전투’를 탤런트 윤기원이 체험한다.
◆환경스페셜<다큐·KBS1 밤10·00>
매년 한반도를 찾는 겨울 철새들이 분산되지 않고 집단화하는 원인을 알아본다. 그 원인인 대체 습지 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겨울 무논(겨울철 휴경상태에 물은 댄 논)에서 찾아본다. 충남 서산 간척지에 조성된 8000평의 실험 무논이 철새들의 먹이 및 휴식처로 제공되고 있다.
◆테크노 파워존<게임·겜비씨 오후7·00>
‘테란’ 대표 임요환, ‘저그’ 대표 홍진호, ‘프로토스’ 대표 김동수가 패널로 나와 스타크래프트 정보를 전한다. ‘TPZ 베스트게임’에서는 김정민과 임정호의 경기를 통해 테란과 저그의 전략을 분석한다. ‘황당무적’에서는 초보 테란을 공격하는 프로토스의 러시와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21세기 여성특강<교양·EBS 오전10·00>
전근대적인 ‘신파적 여성상’을 대중 가요에서 찾아본다. 트로트의 신파적인 여성상은 여자인 탓, 못 배우고 무식한 탓 등 모든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괴로움을 삭히고 참는 모양이다. 세상과 담 쌓고 오로지 남자만을 바라보는 이러한 여성상은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공주과 여성상’으로 가속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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