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19로]'포스트 조치훈’ 회심의 한방

  • 입력 2002년 2월 25일 17시 48분


▼제26기 일본 기성전 도전7번기 제3국

왕리청(王立誠) 기성(백):류시훈 7단(흑) ▼

조치훈 선배의 복수는 내가 하겠다.’ 3년 전 조치훈 왕국을 무너뜨리고 일본바둑 1위에 올라선 왕리청(王立誠) 기성(棋聖)에 대한 재일 한국기사들의 맹폭이 매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리틀 조’ 조선진 9단의 기성 도전(4대 2로 실패)에 이어 올해는 막내 격인 류시훈 7단이 도전장을 내밀어 현재 2대 2의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96년 한때 천원·왕좌 2관왕에 올라 ‘포스트 조치훈’의 대표주자로 각광받던 류 7단은 97년 무관 전락 이후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으나, 재작년 천원 탈환을 계기로 다시 정상무대를 노크하고 있다.

더욱이 통산 전적에서 왕리청 9단에게 12승10패로 앞서고 있어 기대할 만하다.

<장면도>는 기성전 도전3국.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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