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공, 내년 4만7444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내년 중 전국 42개 지구에서 아파트 4만7444가구를 공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임대주택이 절반을 훨씬 넘는 2만7595가구이며, 일반분양은 1만9849가구.

임대주택 가운데서도 임대기간이 10년 이상으로 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수단으로 인기가 높은 국민임대주택은 전국 16개 지구에서 1만4502가구가 공급돼 올해보다 60% 가량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서 전체의 46%에 해당하는 2만1720가구가 공급된다.

분양 및 공공임대아파트는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매월 불입액을 24차례 이상 납입했으면 1순위, 6차례 이상이면 2순위, 이외는 3순위 자격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임대주택은 △10년 임대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20년 임대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의 50%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