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엄윤정/유명스타 火葬서약에 감명

  • 입력 2001년 12월 17일 17시 46분


14일자 A31면에 실린 ‘화장은 국토사랑입니다’를 읽고 쓴다. 교통사고로 숨진 개그맨 고 양종철씨가 화장돼 경기 고양시 청아공원에 안치된 후 양씨를 추모하는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장묘문화 개선 운동에 동참키로 서약식을 가졌다는 내용이다. SK그룹의 고 최종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최 회장이 화장을 한 데 이어 대중의 인기와 더불어 발언이나 행동의 파급효과가 엄청나게 큰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선구적인 노력에 감명받았다. 화장을 생활화해 묘지가 더 이상 필요 없는 때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엄윤정(부산 북부경찰서 구포3 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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