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사형제도는 제도적인…"

  • 입력 2001년 10월 30일 18시 41분


▽쓸데없어 보이는 돌멩이 하나라도 그 존재의 의미가 없다면 이 세상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김수환 추기경, 30일 원광대 특별강연에서 지금은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의 존엄성을 되새겨야 할 시대라면서).

▽사형제도는 제도적인 보복살인이다(동아닷컴 네티즌 홍재희씨, 30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생명을 뺏는 사형제도보다는 ‘종신형’을 통해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키는 방법이 사형제도의 대안이 돼야 한다면서).

▽반스 앤드 노블이 새로운 양서와 신진작가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팔리고 있는 책에 ‘벌’을 주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미국의 한 출판업자, 29일 미국 최대의 책 판매 체인인 반스 앤드 노블이 아무리 잘 팔리는 책이라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1년 이상 머무를 수 없다는 내부 원칙을 정하자).

▽섭씨 영하 1도에서 보관한 김치가 가장 맛이 좋고 장 운동과 면역력 증강 및 다이어트 효과도 높다(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한 관계자, 30일 연구 결과 우리 선조들이 겨우내 시원하고 상큼한 김치 맛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겨울철 땅속 30㎝에서 섭씨 영하 1도에 김치를 보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남북관계는 양 정상의 실천의지(人治)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냉탕과 온탕을 오가게 되고 수년간의 냉각기를 갖게 된다(박용현 조선대 교수, 30일 통일문제연구협의회 학술회의에서 남북관계의 냉각 원인은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기 때문이라면서).

▽일본에서 역사 왜곡 행위는 사회적 풍조로 돼 가고 있다(북한 평양방송, 30일 일본 구석기시대 유적 날조는 역사에 칼질을 하고 거짓을 만들어내 인민을 기만하고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는 범죄행위라면서).

▽대기오염이 심할 경우 저체중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이화여대 의대 하은희 교수, 30일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대기오염’ 심포지엄에서 임신 초기 3개월 간 공기 중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농도, 임신 후기 3개월 간의 오존농도가 저체중아와 관련 있다고 설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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