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실수 인정해놓고 건보료 내라니

  • 입력 2001년 10월 5일 18시 36분


99년 12월31일 퇴직하고 지난해 1월9일부터 계약직 사원으로 재고용된 직장인이다. 따라서 지난해 1월10일 의료보험에 다시 가입했다. 그런데 지역의료보험에서 보험료 납부 독촉장을 계속 보내온다. 지난해 2월 지역의료보험이 보낸 보험료 고지서를 받고 이중으로 가입됐다고 해명했더니 지역 의료보험측은 지역 보험증과 고지서는 필요 없다며 없애라고 했다. 그 후 지역의보에서 독촉장을 받으니 너무 황당했다. 시간이 없어 찾아가지 못하고 전화로 말했더니 지역의보 담당자는 그 동안 민원에 대해 잘못 대답했다며 고지서가 나온 이상 보험료는 내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행정착오를 인정하면서 보험료를 징수하는 것은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다.

최 석 종(인천 계양구 작전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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