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데이콤 사이버패스 전자화폐 일본진출

  • 입력 2001년 9월 4일 11시 26분


종합지불결제 전문기업 ㈜데이콤 사이버패스(대표 류창완 www.cyberpass.com)와 SK텔링크㈜는 멀티기능 전자화폐 일본진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일본 현지 합작법인을 공동으로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초기 자본금 250만 달러 규모로 설립되는 이 합작법인은 SK텔링크가 51%, 데이콤 사이버패스가 49%의 지분비율을 갖기로 했다. 양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일본현지에서도 활용하기 위해 합작법인 명칭을 "SK Cyberpass"로 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일본 합작법인에서는 SK텔링크가 보유하고 있는 유무선 통신 노하우-인프라와 데이콤 사이버패스의 온-오프라인 결제솔루션 및 멀티기능 전자화폐를 통합, 일본내에서 전자지불사업과 정보통신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시장진입이 본격화되면 적극적인 현지 파트너 모색을 통해 일본 유수 기업의 참여를 유도,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사이버패스 관계자는 "현재 일본정부가 2005년까지 초고속인터넷 3000만가구 보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e-Japan전략' 등을 고려할 때 조기 시장진입시 국내기술로도 충분히 인터넷 지불 및 전자결제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