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소폭 반등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하이닉스반도체의 처리방향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실 기업 종목 중 하이닉스는 오후 들어 법정관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3.61% 하락했고 현대건설도 6.19% 급락했다. 반면 현대증권은 정부와 AIG의 협상 진전 가능성 소식에 주가가 2.42% 올랐다.코스닥 시장도 하이닉스 문제 및 미국 기업들의 3.4분기 실적 악화 경고 예상 등으로 인해 하락세가 이어졌다.그러나 13일 안철수연구소가 시장에 등록할 경우 보안주가 테마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공감대 때문에 보안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시큐어소프트 퓨처시스템 장미디어 싸이버텍홀딩스 한국정보공학 등 보안주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외국인 지분의 제한 완화가 추진된다는 소식에 LG홈쇼핑이 8.85% 급등하는 등 방송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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