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외환카드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새 카드를 신청하면 외환카드 가맹점이기 때문에 일반 카드와는 다르게 1000만원 대출 등 각종 혜택이 있다고 했다. 다음날 직원이 카드 신청서를 받아간 뒤 일주일 후 카드와 사용안내서가 왔다. 그런데 외환카드사 본사에 알아봤더니 신청할 때와 달리 대출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발급 신청 관리점인 경기 안양지점에 문의했더니 가입점인 종로지점에 알아보라고 했다. 종로지점에 전화를 걸었더니 몇 차례 전화를 넘기더니 담당자가 휴가중이라며 전화를 끊었다. 결국 카드 취소 신청을 하고 카드를 없애버렸다. 신용카드사가 가맹점 고객 정보를 이용해 카드 발급 실적을 높이면서 소비자를 우롱해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