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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22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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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낭만이 어우러진 축제가 기다리고, 여름바다가 유혹한다.
다대포, 송도, 광안리, 해운대, 송정, 일광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백사장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긴 뒤 물놀이를 하면 더위쯤이야 대수롭지 않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음식점이나 카페에 앉아 부산 앞바다의 야경을 바라보면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부산시는 아름다운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달 1∼4일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에서 ‘2001 부산 바다축제’를 연다.
‘당신만의 특별한 천국’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등 부산항 제2개항을 기념하는 특별기획 이벤트와 해변 퍼레이드, 해변 불꽃놀이, 해양 스포츠 등이 각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해양스포츠 강습과 바캉스 사진전 등 피서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이 기간 해운대와 광안리 앞바다에서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불꽃놀이 등으로 꾸며지는 ‘뷰티플 부산야경’이, 3일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있는 추리문학관에서는 ‘추리문학의 밤’ 행사가, 2일과 4일 송정해수욕장과 태종대 자갈마당에서는 장애인한바다축제가 열린다.
◇주요 행사
△1일〓 한일 조선통신사행렬 재현 등 해변 퍼레이드, 개막식 공연, 불꽃놀이(해운대) △2일〓 거리축제 ‘바다는 나의 무대’(2∼3일·해운대), 장애인바다축제, 해양문학상 시상 및 시낭송회(송정), 해양래프팅대회, 비치발리볼대회(2∼3일·광안리), 여름바다 그림 공모전(다대포) △3일〓 윈드서핑학교(3∼4일·송정), 핀수영학교, 래프팅대회(광안리), 바다무용제(다대포), 전국요트대회(3∼4일·수영만요트경기장) △4일〓폐막식(다대포)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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