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ML 올스타출신 바예가 삼성 온다

  • 입력 2001년 7월 19일 18시 37분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의 특급 선수가 국내 프로야구 무대를 밟는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동안 활약했던 강타자 카를로스 바예가(33·사진)가 바로 그 주인공.

프로야구 삼성은 허리를 다친 마무리 투수 벤 리베라를 퇴출시키고 바예가를 영입, 잔여 시즌 동안 연봉 1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바예가는 90년부터 99년까지 10시즌 동안 클리블랜드,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등에서 뛰며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화려한 경력의 내야수. 스위치 타자로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91 124홈런 686타점을 남겼고 올해는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의 롱아일랜드 덕스에서 52경기에 출전, 타율 0.315, 9홈런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AP통신은 바예가의 한국 진출을 타전해 그의 높은 비중을 실감하게 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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