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SKT가 전날 컨퍼런스 미팅에서 하반기부터 비현금 마케팅 전략으로 6월말 49.8%인 시장점유율을 연말까지 52%로 늘리겠다고 재강조했으나 2.5세대 단말기 가격이 30만~50만원으로 비싸고 무선인터넷이 활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말기보조금없이 대규모 신규 모집은 어렵다"고 주장했다.
SKT는 6월말 37만명인 2.5세대 가입자를 올 연말 190만명으로, 내년말까지는 700만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용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통부가 비대칭 규제의 일환으로 SKT의 신규모집제한을 암시한 이상 어떤 무형적 간접적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것 또한 가입자 유치의 장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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