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김경욱 대표복귀…양궁 최종선발전 3위

  • 입력 2001년 6월 13일 23시 38분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양궁 2관왕 김경욱(30·현대모비스)이 5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경욱은 13일 국군체육부대에 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오전 경기에서 5위에 그쳤으나 오후 경기에서 1위를 하며 8점을 추가해 최종합계 23점으로 박성현(28.5점·전북도청), 최진(24.5점·전남 순천시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경욱은 4명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따냈다.

96올림픽때 과녁 정중앙을 꿰뚫는 ‘퍼펙트 골드’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랐던 김경욱은 98년 3월 은퇴했다가 지난해 1월 다시 활을 잡았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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