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태지]서태지 밴드, '일본 재결합' 진행중?

'서태지 밴드'가 과연 부활할까?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했던 서태지 밴드의 일본 활동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월6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모처에서 장기 체류에 들어간 서태지는 'BMG 재팬'과 '비즈' '라크엥시엘' 수준의 파격적인 계약을 맺고 '차게&아스카' 소속 프로덕션과 활동 계획을 세우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태지 밴드의 재결성이 비밀리에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무대에 오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미뤄볼 때 서태지 밴드의 부활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더구나 11회에 걸친 '태지의 화' 전국 투어 당시 서태지가 "프로젝트 밴드이긴 하지만 멤버들의 연주와 무대매너는 최고였다"고 밝힌 바 있어 일본 재결합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서태지 밴드의 멤버들은 만약의 일본행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태. 미국으로 돌아가 소속 팀에 합류한 드럼 주자 헤프를 제외한 탑, 록, 상욱은 최근 곡 작업과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상욱의 경우 서태지가 컴퓨터를 이용해 노래를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는 게 측근의 얘기다.

과연 서태지가 일본에서 서태지 밴드와 멋진 무대를 펼쳐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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